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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0-2 완패…손흥민 복귀전에도 한 시즌 최다 20패 굴욕

JOSHUA TREE 2025. 5. 12. 11:09

토트넘, 팰리스에 0-2 패배…손흥민 복귀전도 빛 바랜 한 시즌 20패


토트넘 홋스퍼가 5월 1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2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0패(11승 5무)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시즌 최다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손흥민, 한 달 만의 복귀…32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無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한 달 만에 복귀한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 투입돼 약 3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6%, 박스 내 터치 4회 등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복귀전 평점은 풋몹 5.6점, 소파스코어 6.5점,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5점을 부여하며 다소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내용 및 주요 장면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팰리스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8분 사르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전반 45분 무뇨즈의 돌파와 패스를 받은 에베리치 에제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에제가 다시 한 번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을 비롯해 오도베르, 텔 등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서 번번이 막히며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토트넘, 강등권 턱밑 17위 추락…유로파리그 결승 앞두고 우려

이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7위까지 밀려났고, 남은 두 경기에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등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팀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손흥민의 복귀에도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시즌 20패라는 굴욕 속에서 남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이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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