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2025년 5월 10일 규모 3.3 지진…수도권에서도 진동 감지
2025년 5월 10일 오후 1시 19분, 경기도 연천군 북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8.14도, 동경 127.09도, 발생 깊이는 9km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28차례 규모 2.0 이상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것으로,
경기와 강원 북부,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경기 지역의 최대 계기진도는 4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었습니다.
강원은 3, 인천은 2로 측정됐습니다.
주민들 “포탄 떨어진 줄”…피해 신고는 없어
지진 발생 직후 연천군과 인근 포천시, 가평군 등에서는
“집이 크게 흔들렸다”, “포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는 등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7건, 서울과 인천에서도 12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천군 재난위험신고센터에도 “흔들림이 있었는데 괜찮은 거냐”는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두 번째 강진, 연천 지역은 지진 잦지 않은 곳
이번 지진은 2025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충남 태안 해역(규모 3.7)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입니다.
연천 지역은 평소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곳으로,
1978년 이후 반경 50km 내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17차례만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진이 드물던 연천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에
주민들은 놀람과 불안을 호소했지만,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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